- 어떤 사람이 내 그림을 보면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그러더라. 현실에 대한 비판에만 그칠것이 아니라, 실실적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, 그런 작업을 해야할 것 같아.
- 맞아. 하지만 이번에 내가 하려고 하는 작업은 (예전작업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) 현실을 알리는 작업이 될 것 같아.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, 어떻게 죽어 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더 많으니까.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넘어의 희망을 먼저 이야기 했을 때, 현실의 무거움을 가볍게 지나치게 될까봐.
- 디자인 이든 예술이든, 비판에서만 그치면 안 될 것 같아. 대안은 무엇인지,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것인지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. 실질적으로 그 사람들의 삶에 반영이 될 수 있는.
- 그런 점에서 디자인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비교적 명확한 것 같아. 어쨋든 디자인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니까.
- 이번엔 내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그려보고 싶어. 사람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.
어제 밤 소주를 마시며 했던 민호형 과의 대화.
태그 : 희망




덧글
euirae 2009/07/19 16:26 # 답글
영국에 잘 돌아 가셨는가요?
준호 2009/07/20 01:50 #
네 ㅎㅎ 정신없이 오느라고 인사도 못했네요. 잘 지내죠?
2009/08/08 01:11 # 답글
비공개 덧글입니다.
준호 2009/08/08 08:41 #
저거 반은 내 얘긴데, 내 작업은 기대 안되? ㅎㅎ